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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19년 11월 18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 제5대 손혁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키움 손혁 감독이 하송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2019년 11월 18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 제5대 손혁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키움 손혁 감독이 하송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손혁 키움 감독은 자진 사퇴가 아닌 경질이었다. 파워볼게임

키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키움이 7일 NC에 패한 뒤 허민 의장이 손혁 감독을 잘랐다”고 전했다. 

키움 구단은 하송 대표이사, 김치현 단장이 프런트를 이끌고 있는데 허민 이사회 의장의 직속 라인이다. 이장석 전 대표가 물러난 뒤 키움 구단을 장악한 허민 의장은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 직전 갑자기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곧이어 손혁 SK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허민 의장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손혁 감독을 불과 11개월 만에 내쳤다. 

키움은 감독 교체 보도자료에서 “손혁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달리 아직 정규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성적에 불만을 가진 허민 의장의 돌출 행동으로 인해 손혁 감독이 물러난 것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키움은 올해 창단 첫 우승의 적기로 삼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1위에서 멀어지고 2~5위 순위 싸움 소용돌이에 빨려들자 최고위층의 간섭은 더 심해졌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자진 사퇴였다. 아직 정규 시즌을 12경기 남겨둔 시점, 1위는 힘들지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여전히 있다.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있고,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에서 무책임하게 팀을 떠날 감독은 없다. 손혁 감독은 잔여 일정을 검토하고 곧 부상에서 복귀할 박병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올 시즌은 예상과 다른 변수가 많았다. 키움은 개막을 앞두고 두산과 탄탄한 전력을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 도중 주축 투수, 야수들의 잔부상이 많았다. 9월초까지 NC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다가 지금은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물러날 사람은 없다. 

8일 손혁 감독과 짧게 통화를 했다는 김태형 두산 감독은 “뭔가 사정이 있겠죠”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자진 사퇴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orange@osen.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동행복권파워볼

MBN 신규 예능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이 오는 10월 18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확정지은 가운데, 4명의 MC가 전면에 나선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래 살고 볼일’의 MC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가 저마다 생각하는 ‘시니어 모델’의 기준을 밝히는 동시에,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모델 도전을 강추해 ‘꿀잼’을 선사하는 것.

이번 영상에서 글로벌 톱모델 한혜진은 “왜 모델은 어리고 완벽해야 하나?”라고 반문하고, 홍현희는 “이런 조건들은 없어져야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며 열변을 토한다. 정준호는 “요즘은 자기 개성 시대”라고 강조하고, 황광희는 “키나 몸무게, 이런 것 필요 없고 당당함과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외치다, 갑자기 “(박)명수 형?”이라며 즉석 전화 섭외를 시도한다.

나아가 한혜진은 모델 DNA가 흐르는 본인의 어머니를, 홍현희는 175cm의 키를 자랑하는 시어머니를 추천해 깨알웃음을 선사한다. 정준호 역시 “제 휴대전화에 7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저장돼 있는데 이 중 60~70%가 시니어급”이라고 귀띔해, 이번 프로그램에 본인의 인맥을 동원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N ‘오래 살고 볼일’)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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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SNS 캡쳐) 2020.10.9/뉴스1
8일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SNS 캡쳐) 2020.10.9/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8일 울산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영국 BBC 등 외신도 신속 보도했다.파워볼게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9일 오전 5시께 잡히는듯 하다가 강풍에 다시 불길이 타오르며 9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한국 대형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다’며 영국 BBC 등 외신들도 신속히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한 대형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수백 명이 대피했다”며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BBC는 “소방 당국은 아직 건물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소방 410명, 기타인력 74명 등 484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건물 내에 있던 주민 77명을 구조하고, 단순 연기흡입 및 찰과상을 입은 주민 88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dahye18@news1.kr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철새 1500여 마리가 단체로 빌딩숲을 들이받았다./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철새 1500여 마리가 단체로 빌딩숲을 들이받았다./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철새 1500여 마리가 단체로 빌딩숲을 들이받았다. 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는 초고층 건물이 즐비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서 철새 사체 수백 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자연보전단체인 ‘오듀본 협회’ 활동가 스티븐 마제스키(71)는 지난달 1일부터 새 충돌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제스키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솟은 빌딩숲에서 거의 매일 죽은 새와 마주쳤다.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2일은 특히 심했다. 약 1500마리 새떼가 한꺼번에 고층 건물과 충돌해 죽거나 다쳤다. 마제스키는 “3시간 동안 수습한 사체만 400여 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많은 새가 떼죽음을 당한 건 1948년 이후 처음이라고도 말했다. 한 빌딩 관리자는 그 앞에 죽은 새 75마리를 와르르 쏟아놓고 가기도 했다.

이후로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구의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새들의 종도 울새부터 뻐꾸기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던 철새가 궂은 날씨 속에 저비행을 하다 유리벽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의 시각적 특성과 유리의 투명성 및 반사성이 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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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사진=스티븐 마제스키/오듀본 협회 페이스북

현지 조류학자 키스 러셀은 “미국에서만 매년 3억5000만 마리~10억 마리의 새가 유리벽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다”면서 “조류 보존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셀 박사는 “새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라. 유리벽은 어두운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눈에 꽂힌 헤드라이트와 같다. 불빛 외에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겠느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제러드 쿠슈너 수석고문(뒤) /사진제공=AFP
제러드 쿠슈너 수석고문(뒤) /사진제공=AF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수석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구성한 코로나19 태스크 포스(TF)팀이 ‘무능의 극치’였다는 내부 고발자의 증언이 나왔다. 특히 비밀스러운 TF 조직에 속했다 뒤늦게 이를 폭로한 이는 정치명문가인 케네디가의 일원인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다음 주에 개봉되는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조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완전히 통제 중’(Totally Under Control)에 출연한 내부 고발자의 증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내부 고발자는 바로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의 손자인 맥스 케네디(27)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쿠슈너의 TF팀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이전 직장의 상사로부터 주 7일 봉사활동 소개를 받았던 그는 처음에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고위 참모진을 돕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소속 TF 팀에서 일하는 것이 내심 불안했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와 봉사자들이 도착한 곳은 미 연방 재난관리청(FEMA)의 창문도 없는 지하 회의실이었다. 회의실 벽은 TV로 뒤덮여 온통 폭스뉴스 채널만 켜져 있었고, 나머지 봉사자들도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20대였다고 그는 말했다.

근무 첫날, FEMA와 군 관계자들이 회의실에 오더니 코로나19 개인 보호장비(PPE)를 조달해올 것을 봉사자들에게 명령했다.

케네디는 처음에 자신은 무급 자원봉사자인 만큼 PPE 조달팀을 도와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팀은 애초에 없었다”며 “우리 봉사팀이 PPE 조달팀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조치를 다룬 '완전히 통제 중'(Totally Under Control)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영화는 오는 10월 13일에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트위터
미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조치를 다룬 ‘완전히 통제 중'(Totally Under Control)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영화는 오는 10월 13일에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트위터

앞서 지난 3월 쿠슈너 수석 고문은 미국의 심각한 의료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급망 TF팀을 꾸렸다. 당시 많은 미국의 병원들은 PPE 부족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며칠씩 쓰고 다녀 의료진의 불만을 샀었다.

케네디를 포함해 모든 봉사자는 조달 업무 자체가 처음이었지만 그 누구도 PPE 조달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들이 찾은 방법은 콜드 메일(상대방이 답장할 때까지 보내는 전략)이었다. 케네디는 “우리는 온라인으로 중국 PPE 생산 공장을 찾아 답장이 올 때까지 콜드 메일을 보냈다. 노트북도 개인 것이었고, 메일도 개인 지메일 계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장과 연락이 닿아 직접 전화를 걸어 연방정부가 60일 안에 수표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공장이 “당장 앞에 현금 가방을 들고 온 사람이 있다”며 돈을 더 요구하면 지상으로 올라와 정부가 어떤 지불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지 직원들에게 물었지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봉사팀은 미국 내 PPE 유통 기업 선정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혹은 트럼프 비즈니스 관계자들 위주로 선정한 ‘VIP 리스트’도 만들어야 했다고 케네디는 말했다. 일례로 VIP 리스트에 있던 실리콘 밸리의 한 엔지니어는 뉴욕주에 인공호흡기 1000개를 제공하기로 하고 6900만 달러(약 796억 원)를 받았다고 BI가 앞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인공호흡기는 뉴욕주에 배달되지 않았고, 뉴욕주 정부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한동안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케네디는 TF 팀을 떠났다. 비밀서약 금지에 서명했던 그는 결국 이를 어기고 TF팀의 무능함을 알리는 항의서를 의회에 보냈다

쿠슈너의 TF 팀도 지난 5월 중단됐다. 백악관 측은 케네디의 고발에 대해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BI는 전했다.최연재 기자 choi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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