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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인터뷰]..기호 1번 김상구 후보
“문 정부 우경화 맞서 투쟁할 시기..경사노위 참여 않아”

[편집자주]17일부터 ‘100만 조합원’을 자랑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위원장 결선투표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민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와 2022년 구성될 새 정부 초기의 노동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노총 위원장 결선투표에 오른 양경수·김상구 두 후보르 만나 민주노총과 한국의 노동운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김상구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김상구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제10기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김상구 위원장 후보(51)는 11월28일~12월4일 진행된 1차 선거에서 조합원 총 15만9464명(득표율 26.33%)의 선택을 받아 2위로 결선에 올랐다.파워사다리게임

김 후보는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면서 노동계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앞서 전임 김명환 위원장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하다 내부 반발에 부딪혀 사퇴한 터였다.

하지만 김 후보는 “언론에서는 우리의 ‘사회적 교섭’ 공약만 강조하는데 지금은 ‘투쟁할 시기'”라며 “사회적 교섭은 사회적 의제가 잘 설정되고 민주노총이 총파업 등으로 투쟁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투쟁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금속노조 위원장,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정파나 계파보다는 공조직인 산별노조 위주의 노동운동을 해온 인물이다.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1번 후보조 선거사무실에서 김 후보를 만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김상구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김상구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결선에 오른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 (기호 3번 후보조와의) 3만 표 차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앞선 김명환 집행부를 평가한다면. ▶좋은 취지로 출발한 사회적 대화가 추진 과정의 소통 부족으로 좌초돼 아쉽다. 게다가 민주노총이 주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결국 민주노총으로 인해 불발하는 것은 민주노총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잃게 만든다. 나와 의견이 다른 동지들도 설득하며 충분히 소통해야 했다.

-경사노위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인가. ▶이미 경사노위는 지난 집행부 때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사회적 대화=경사노위’ 이렇게 보는 시각이 안타깝다. 사회적 대화는 반드시 노사정 교섭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노정 대화뿐만 아니라 지역별, 업종별, 산업별 교섭도 다 열어놓고 있다.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노조법 개정안은 여당이 주도해왔다. 여당과 앞으로 대화할 수 있나. ▶싸울 때가 있고, 대화할 때가 있다. 지금은 싸울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금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 개악과 우경화에 맞서 투쟁할 시기다.

-최근 민주노총이 코로나 19 확산 시기에 집회를 강행해 비난이 거셌다. 최근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집회가 정서에 ‘맞았다’ ‘안 맞았다’ 하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민주노총의 상황이 절박했기 때문에 집회로 표출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봐야 한다. 민주노총의 투쟁을 보면 대부분 ‘반대’나 ‘저지’였다. 굉장히 수동적인 자세다. 평상시 민주노총이 먼저 의제를 가지고 노동, 시민, 사회, 정치단체와 대화했더라면 정치권에서도 이렇게 ‘패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굉장히 뼈아픈 문제다.

-사회적 대화에 대해 강조해왔다. ▶기업별 교섭, 노정 교섭, 산별교섭 다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는 가장 취약한, 전체 노동자의 90%를 차지하는 미조직 노동자들을 위해 필요한 교섭 구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투쟁과 교섭을 분리하고 있다. 교섭에 들어가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투쟁만 이야기하고, 투쟁에 힘이 없기 때문에 교섭을 못 한다는 생각이다. 패배주의적인 생각이다. 투쟁하든, 교섭하든 준비된 만큼 또 우리의 힘만큼 결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

-공약에 ‘청년, 여성, 비정규직의 노조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대목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조 가입조차 못 하고 있는데 어떻게 참여를 확대할 것인가. ▶청년 노동자, 퇴직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틀을 만들어주고 ‘인큐베이팅’하겠다. 예를 들어 규모가 작은 5인 미만 사업장 노조는 지역본부와 연계해 기업을 뛰어넘는 노조로 만들 것이다. 같은 지역에 있으면 서로 뭉쳐서 도움이 될 것이다.

-민주노총이 제1 노총으로 발돋움하면서 노동계를 대표하게 됐다. 앞으로 민주노총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민주노총을 조합원만의 민주노총으로 보지 않는다. 2500만 노동자들의 권리와 사회안전망 강화에 있어서 민주노총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노총이 양적 성장한 만큼 질적으로 변화를 해왔는지 의문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조합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민들이 지지하는 민주노총을 우리가 만들어보겠다.

-포스트 코로나19의 노동운동은 어떠해야 하나. ▶양극화,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등 4대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정부는 규제 완화 중심의 ‘한국판 뉴딜’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만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과 노동권을 강화하는 것이 진정한 해법이라고 본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노동기준을 마련하고 사용자의 책임을 확장하고 포괄적 노동법제를 준비해야 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 위기가 지금 조직된 노동자보다는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더 심한 고통을 주고 있다. 민주노총은 새로운 대책을 세우고 투쟁해야 한다. 지도부 선거에서는 경쟁했지만 당선된다면 2, 3, 4번 후보들과 통합 지도부를 구성할 생각이다. 갈등보다는 통합된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와 재벌체제에 맞서는 강력한 민주노총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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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인터뷰]..기호 3번 양경수 후보
2021년 11월3일 ‘총파업’ 공약..”전태일3법·비정규직 의제”

[편집자주]17일부터 ‘100만 조합원’을 자랑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위원장 결선투표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민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와 2022년 구성될 새 정부 초기의 노동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결선에 오른 양경수·김상구 두 후보를 만나 민주노총과 한국의 노동운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제10기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3번 양경수 위원장 후보(43)는 11월28일~12월4일 진행된 1차 선거에서 조합원 총 18만9309명(득표율 31.26%)의 선택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다.파워볼실시간

양 후보는 ‘비정규직 최초’로 민주노총 위원장에 출마했다. 기아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며 노조활동을 시작한 양 후보는 현재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을 맡고 있고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기술 발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근 급증한 ‘플랫폼’ 일자리는 대부분 비정규직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처우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3번 후보조 선거사무실에서 양 후보와 마주 앉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 진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차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기분이 어떤가. ▶조합원들이 1차 투표에서 저를 가장 많이 선택해준 것은 다른 무엇보다 ‘민주노총이 투쟁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본다. 감사한 마음으로 결선에 임하겠다.

-앞선 김명환 집행부를 평가한다면. ▶김명환 집행부 초반에는 조합원 확대 속도가 빨랐고 투쟁 기세도 거세, 민주노총이 100만 명 제1 노총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라든지 경사노위 참여 문제에서는 성숙한 내부 논의 과정이 필요했다고 본다.

이번 선거는 김명환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추진하다 내부 반발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김 전 위원장이 노사정 대화를 제안하면서 22년 만에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사회적 대화에는 어떤 입장인가. ▶’사회적 대화’라고 포장돼있지만 결국 ‘노사정 교섭’이라고 본다. 실질적으로 노, 사, 정이 공정하게 교섭을 하려면 진보진영의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져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사’와 ‘정’이 한편이 돼 노동자를 공격하는 모양새다. 노사정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자 ‘시기상조’이다.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노조법 개정안은 여당이 주도해왔다. 여당과 앞으로 대화할 수 있나. ▶여당과의 대화는 굉장히 유연해야 한다. ‘무조건 정부·여당과 대화 안 한다’는 입장이 아니다. 노정교섭은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노정교섭이 ‘읍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 1만원’처럼 민주노총이 의제를 설정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 노정 교섭에서 이를 관철해내야 한다.

-주요 공약으로 2021년 11월3일 ‘총파업’을 내세웠다. 총파업을 통해 무엇을 쟁취하고자 하나. ▶전태일 3법 입법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의제로 삼고 그때까지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총파업에 나서려고 한다. 의제가 확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정부 교섭을 통해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총파업을 할 이유가 없다.

-민주노총은 ‘정규직의 노조’라는 인식이 강하다. 민주노총 내 비정규직의 입지는 지금 어떤가. ▶내가 출마했지 않나. 나의 위원장 선거 출마가 비정규직들의 입지 변화를 대변한다고 본다. 전체 조합원 중 현재 비정규직은 30%를 차지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은 ‘노노갈등’을 유발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프레임’이다.

-학교 학생들에게 노동교육을 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충분히 할 수 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을 맡으면서 경기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 내 9개 대학에 노동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내년에는 14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특성화고에서도 노동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 반응이 매우 좋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모의교섭 교육을 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권리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민주노총이 제1 노총으로 발돋움하면서 노동계를 대표하게 됐다. 앞으로 민주노총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민주노총이 우리나라 노동의 기준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훨씬 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전체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양한 고용 형태와 노동 형태가 생겨났다. 특히 플랫폼 노동이 늘어나면서 자신을 노동자로 규정 못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사업장에서는 처우를 개선하고 대정부 교섭을 통해서는 법과 장치를 마련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주노총의 주장이 조금은 과격해 보일 수 있고 내 생활과 동떨어진 문제로 보일 수도 있다. 국민들께서 민주노총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내고 절실한 문제, 옳은 문제라는 점에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민주노총도 노력을 많이 하고 변화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다른 민주노총 모습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가 있다. 조합원 동지들이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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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무선 헤드폰에서 충전 케이블 제외 관련 설문조사 실시
삼성, 갤럭시S21에서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 제거할 전망

화웨이 헤드폰 '프리버즈 스튜디오' © 뉴스1
화웨이 헤드폰 ‘프리버즈 스튜디오’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기본 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제외하면서 모바일과 무선 기기 등에서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공개할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에서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화웨이도 무선 헤드폰에서 충전 케이블을 제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파워볼사이트

14일(현지시간) IT매체인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폰에서 충전 케이블의 필요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화웨이는 무선 헤드폰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 케이블 제외하는 것이 구매 여부에 미치는 영향과 충전 케이블이 빠질 경우 소비자들의 희망 가격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화웨이는 최근 출시한 헤드폰 프리버즈 스튜디오의 기본 구성품에 USB-C 타입 충전케이블을 포함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화웨이가 최근 IT업체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충전기 제외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 헤드폰을 대상으로만 이뤄졌지만 무선 헤드폰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 케이블을 뺄 경우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애플도 자사 기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애플워치6에서는 충전 어댑터를, 아이폰12에서 번들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일부 국가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이어폰을 제외한 가운데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1에서는 충전 어댑터까지 모두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2의 기본 구성품에서 번들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제외했다. © 뉴스1
애플은 아이폰12의 기본 구성품에서 번들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제외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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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기일 지나고 발표?..작년처럼 신년사 대체할 수도
코로나19로 미룰 가능성은 낮아..1월 말 최고인민회의도 예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내년 1월 초 개최하기로 한 제8차 당 대회의 구체적 일정이 16일 주목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자 1면 논설에서 “우리 혁명 발전과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기초하여 새로운 단계의 투쟁 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하게 된다”며 내년에 열릴 제8차 당 대회의 목표를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8월 제7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8차 당 대회를 1월 초에 개최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10월 당 대회까지 ’80일 전투’를 벌일 것을 결정하면서 당 대회 시점을 ‘새해 정초’라고 했으나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80일 전투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이틀 뒤인 10월12일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완료일은 오는 30일로 예상된다. 이후 80일 전투의 성과를 ‘총결산’하고 김 위원장이 1월1일 신년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해 말 나흘간 진행한 전원회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당 대회로 신년사를 갈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처음인 2016년 5월 나흘간 7차 당 대회를 열고 핵 경제 병진노선 기조를 재확인하는 등 굵직한 결정을 내렸다. 비슷한 일정으로 80일 전투 직후 바로 당 대회를 개최한다면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가장 큰 행사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일(17일) 이후 북한이 구체적인 시점을 발표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7차 당 대회는 개최 열흘 전인 2016년 4월27일 “평양에서 5월6일 개최된다”라고 예고됐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 대회가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일단 예정대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당 대회에 이어 최고주권 기관인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1월 말 개최하기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또 새 국가기조를 결정하기 위해 장기간 준비한 회의 일정을 ‘실제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19 문제로 연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이번 8차 당 대회에서의 결정 사안이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제8차 당 대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대미, 대남 메시지 여부가 관심사다.

특히 신년사를 갈음할 수 있을 정도로 새 국가기조가 천명되는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이를 두고 내년 1월 미국에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선 때에 맞춰 대외 전략을 다잡고 한 해를 시작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전원회의를 통해 “미국과의 장기적 대립을 예고하는 조성된 현 정세는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정 사실화했다”라고 정세를 평가하고 경제난에 대한 ‘정면 돌파전’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당 대회 개최 목적에도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기초하여’라는 대외적 평가가 명시돼 있다. 일단 북한이 현재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차단하는 등 대외 행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정면 돌파전2.0’ 성격의 기조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김 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서 밝힌 것처럼 전쟁 억제력 강화 의지는 다지면서 “남용되거나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조로 대화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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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1단계로 약 4시간만 불길 잡아..전지에서 발화 추정

고층 빌딩 화재(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고층 빌딩 화재(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심야에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 12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지상 14층 kt강남지사 건물의 지하 3층 축전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현장 작업자 등 13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축전지실에 있던 리튬이온전지 20개와 납축전지 380개 등도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규모 등을 고려해 오후 11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 인력 121명 등을 투입해 16일 오전 3시께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3시 3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리튬이온전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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